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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에서 오물을 제거히고 있는 해병대 환경봉사단 다이버들이다.
▲ 오물제거 수중에서 오물을 제거히고 있는 해병대 환경봉사단 다이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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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해병대특수부대 출신 다이버들과 시민들이 어우러져 한강 수변 및 수중 오물제거 작업을 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 전우회 환경봉사단(이하 해병대 환경봉사단, 단장 최상학) 회원들은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한강 수중 정화 및 수변정화 작업을 해 오물 1톤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특수부대 전우회 환경봉사단 50여명을 비롯해 가족, 학생,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해병대 환경봉사단 다이버들이 한강 수중 오물제거를 위해 복장을 점검하고 있다.
▲ 환경봉사단 해병대 환경봉사단 다이버들이 한강 수중 오물제거를 위해 복장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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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에서 건져낸 오물들이다.
▲ 오물 수중에서 건져낸 오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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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병대 환경봉사단은 한강 시민체험행사로 '보트를 통해 한강 둘러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해병대 환경봉사단 소속 다이버 최창용(38)씨는 "수중 정화 작업을 통해 한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한강을 홍보하기 위해 참여했다"면서 "한강은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야할 유산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다이버 조동혁(43)씨는 "평소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서울시민 및 어린이들에게 보트로 한강 둘러보기 체험을 하게함으로써 이들이 한강을 새롭게 바라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임을 재확인시키기 위한 행사였다"면서 "오늘 아름다운 한강 가꾸기 홍보 및 계몽활동에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2일 오후 한강뚝섬지구 주변 수중에서 보트에 오물을 건져내고 있는 해병대 환경봉사단 다이버들이다.
▲ 오물제거 2일 오후 한강뚝섬지구 주변 수중에서 보트에 오물을 건져내고 있는 해병대 환경봉사단 다이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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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들이 수중에서 건져낸 오물을 밖으로 보내고 있다.
▲ 오물제거 다이버들이 수중에서 건져낸 오물을 밖으로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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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상학 해병대 환경봉사단장은 "무엇보다도 봉사단 구성원 모두가 국가에 충성하고, 의로운 일에 앞장서는 등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면서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된 해병특수수색대 출신 대원들로 구성돼 어려운 인명구조, 한강 수중·수변 오물제거 등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봉사단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특수수색대 전우회 환경봉사단은 지난 2004년 3월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 예비역으로 창단됐다. 현재 해병대 특수부대 출신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하고 있다. 이들은 해병대 특수부대에서 고난도 특수훈련 등을 통해 길러온 능력을 사회 환원함과 동시에 '국가에 충성하고 봉사하자'는 해병대 정신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국가 재난시 인명구조 활동 ▲한강 수중정화작업 및 한강 주변청소 ▲어촌지역 항구정화작업 ▲각 지역 어촌계와 자매결연을 맺어 성게 및 불가사리 수거 작업 ▲해수욕장청소 ▲양식장 및 항구내 수중 사진 및 비디오 촬영 등 여러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강둘러보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어린이들이 보트를 타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 한강 둘러보기행사 한강둘러보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어린이들이 보트를 타기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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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현역 해병대 하계 및 동계 특수교육 훈련시 부대를 방문해 국방의무에 충실한 군장병들을 위한 정기적인 위로행사 활동도 하고 있다.

해병대 환경봉사단은 환경봉사팀, 수중촬영팀 인명구조팀 등 체계적인 조직망을 구성해 자체교육 및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향후 지구온난화 등 환경재앙에 대비한 환경을 살리는 활동에 역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행사가 끝나고 다이버들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기념촬영 행사가 끝나고 다이버들과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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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해병대 환경봉사단, #한강 오물제거, #시민 한강 둘러보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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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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