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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대선, 99%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부산유권자네트워크(부산유권자네트워크)가 11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했다. 부산유권자네트워크는 투표시간 연장운동과 시민정책 발굴을 위해 활동하게된다.
 2012대선, 99%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부산유권자네트워크(부산유권자네트워크)가 11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범했다. 부산유권자네트워크는 투표시간 연장운동과 시민정책 발굴을 위해 활동하게된다.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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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의 권리 보장과 올바른 정책 제시를 목표로 하는 2012부산유권자네트워크가 공식 출범했다. 11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부산유권자네트워크는 투표시간 연장 법제화 운동과 시민정책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투표시간 연장 법제화 운동은 유권자네트워크의 핵심 활동계획이다. '나에게 투표할 시간을 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투표시간 연장 운동은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정치권을 압박하는 동시에 반대정당에 대한 심판운동을 전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11일 저녁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서면역에서 서명운동과 유인물 배포, 홍보 등을 병행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투표시간 연장 법제화 운동에 대해 양미숙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정규선거에서는 정치적인 이해타산을 따지면서 투표시간 연장을 거부하고 있다"며 "투표가 국민의 기본권인만큼 국회는 투표시간 연장을 법제화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 5년간 국정과 민생 철저하게 망가져"

투표시간 연장 법제화 운동과 더불어 고리1호기 폐쇄와 중소상공인 보호 대책을 촉구하는 유권자 운동도 진행된다. 부산유권자네트워크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 5년간 이 나라 국정과 민생은 철저하게 망가졌다"며 "정치보복, 민간인 불법사찰, 언론장악, 국민기본권 침해 등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상적으로 저질러졌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철저히 기득권 세력의 이익에 복무하는 경제운용으로 국민들의 삶은 피폐하기 이를데 없다"고 말하고 "남북관계의 전면적 파탄으로 안보 불안이 가중되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4대강 사업과 무리한 원전 추진 정책으로 자연환경 파괴가 가속화되었다는 점도 이명박 정부의 실정으로 꼽았다.

이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은 좌초시키고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으로 수도권만 발전시켜 지역 차별과 소외는 심화되었다"며 "부산 시민들은 지난 5년간 더욱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권자네트워크는 투표 참여 활성화 노력과 함께 해결을 요구하는 여러 현안을 제시했다. 영유아 보육과 교육 현장의 문제에서부터 <부산일보> 독립과 정수장학회 환원, 반값 등록금, 노동환경 개선, 난개발 저지 등이 대표적인 요구 사항에 담겼다.

또 지하철 안전 확보, 영도 고가도로 공사 중단, 해양수산부 부활, 지역균형발전 등의 지역 관심사도 요구사항으로 꼽았다. 유권자네트워크는 "이번 대선이 이러한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시민들과 함께 싸우고 요구할 것"이라며 "1% 특권층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배격하고 99% 국민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지역 58개 주요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2012유권자네트워크는 여러 단체의 참여를 더 이끌어내 외형을 늘리는 동시에 부산시민대회 등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11월 20일경 진행될 부산시민대회는 부산시민의 요구를 위한 본격적인 대선대응운동 전개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된다. 이밖에도 부산유권자네트워크는 길거리토론회와 강연회, 유권자 투표참여 운동 등을 대선 직전까지 활발히 펴쳐나갈 계획이다.


태그:#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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