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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창조도시 비전을 설명하는 최대호 안양시장
 스마트 창조도시 비전을 설명하는 최대호 안양시장
ⓒ 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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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지난 3일 스마트콘텐츠 메카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동안구 범계동 평촌 롯데문화홀에서 열린 '스마트 창조도시 비전 선포식'을 통해 스마트 경제, 스마트 문화, 스마트 행정, 스마트 도시 등 4개 분야의 중점과제를 공개하며 "도시 산업구조를 스마트콘텐츠 산업으로 전환시켜 창조 도시 구축을 통해 안양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하듯 간편 복장에 태블릿PC를 들고 스마트창조도시 비전을 소개한 최 시장은 "스마트 창조도시란 스마트 기기 관련 산업으로 경제적 풍요로움을 영위하고 문화와 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창조적 감성도시를 지향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스마트 기기로 제작한 영화를 SNS를 통해 스마트TV,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감상하는 스마트국제영화제을 개최할 계획도 제시했다.

또 자폐증, 학습장애 등 현대인의 감성장애 치유용 스마트앱을 개발하는 '스마트 힐링콘텐츠 R&D센터'를 설립해 산업적 측면과 사회공헌 분야를 동시에 충족한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최대호 시장, "안양을 스마트콘텐츠밸리로 만들겠다"

스마트 창조도시 안양 UI 이미지
 스마트 창조도시 안양 UI 이미지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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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건설 전략으로는 스마트콘텐츠센터, 평촌스마트스퀘어 등으로 이어지는 스마트콘텐츠밸리를 조성, 유망 콘텐츠 개발 사업자를 육성하고 스마트 산업 관련 강소기업을 유치하겠다고도 했다.

안양시는 스마트콘텐츠밸리가 조성되면 2015년까지 300개 기업 유치로 1조5천억원의 시장과 1만8천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고 2019년까지 500개 기업, 3조5천억원, 4만2천600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 앞서서는 G-스퀘어 17층에서 스마트콘텐츠센터 창조마당 개소식을 기졌다. 스마트콘텐츠센터 창조마당은 스마트폰 앱 등 스마트콘텐츠를 개발하는 예비창업자와 1인 개발자들을 위한 입주 공간으로 현재 50여개 스마트 콘텐츠 개발업체가 페이스북, 구글 같은 미래 글로벌 콘텐츠 사업가를 꿈꾸며 개발에 땀방울을 쏟고 있다.

스마트콘텐츠센터는 콘텐츠개발자에게 무료로 임대되고, 관리비도 50% 지원된다. 특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 개발비 ▲서비스 플랫폼 구축비 ▲기 개발된 스마트콘텐츠의 상품화 등 창업부터 성장에 필요한 원스톱 밀착형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제2, 제3의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안양에서 양성

 예비창업자와 1인 개발자들을 위한 입주 공간인 스마트콘텐츠창조마당을 개소했다.
 예비창업자와 1인 개발자들을 위한 입주 공간인 스마트콘텐츠창조마당을 개소했다.
ⓒ 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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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스마트콘텐츠센터에 이어 스마트콘텐츠 창조마당을 관내에 두게 됐다. 또 '안양시 스마트콘텐츠 밸리'에 3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콘텐츠 밸리'를 조성하는 등 산업구조를 신성장 '스마트 기기' 산업으로 대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안양시는 지난해 스마트콘텐츠밸리 사업계획을 정부에 제안, 정부가 스마트콘텐츠산업을 차세대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한 뒤 안양시를 스마트콘텐츠밸리 대상도시로 지정함으로 정부의 지원을 확보한 상태라는 점에서 매우 희망적인 분위기다.

이와관련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안양시는 지난 3월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가 오는 2014년까지 매년 100억 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욱이 만안구 석수동 석수스마트타운과 관양스마트타운을 공영개발로 추진한데 이어 평촌스마트스퀘어를 조성할 관양동 구 대한전선 부지 25만㎡에 대해서도 지난달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심의를 마쳐 오는 9월 본격적으로 착공할 계획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태그:#안양, #스마트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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