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강정비사업과 관련, "도지사에 당선되면 관련예산 2조 4천억원을 소하천과 지천정비로 조정,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일 오전 10시 30분 충남도청 기자브리핑룸에서 연 세 번째 환경문화 공약제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추진되는 금강 정비사업은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돼 있지 않고 사업 평가와 주민의견 반영이 없는 3무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듭 "4대강과 금강정비사업은 환경훼손뿐만 아니라 지방재정을 파탄 내는 사업"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6.2 선거 결과에 따라 새로운 도지사와 재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또 "충남녹색에너지 공단을 설립해 산업, 생활 폐기물 등 자원을 재활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보행자 우선의 3S(느리게, 안전하게, 작게) 도로를 만들어 걷는 사람들이 주인이 되는 도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그는 ▲충남재난위기관리시스템 구축 ▲ 211개 읍면동별 역사문화 발굴 및 복원 ▲ 길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콘텐츠 육성 ▲ 세계대백제전의 성공 개최 지원 등을 약속했다.


태그:#민주당, #충남도지사, #금강 정비사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