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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을 거의 메운 잠실 야구장의 모습
 관중석을 거의 메운 잠실 야구장의 모습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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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보수중인 모습, 아직 경기 전의 모습이다.
 그라운드 보수중인 모습, 아직 경기 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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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인 두산베어스 응원단이 위치한 1루쪽의 응원열기, 수많은 깃발응원단도 보인다.
 홈팀인 두산베어스 응원단이 위치한 1루쪽의 응원열기, 수많은 깃발응원단도 보인다.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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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대 기아 타이거즈의 개막 1차전을 시작으로 '2010 프로야구' 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필자도 지인과의 약속으로 인하여 지난 28일에 열렸던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개막 2차전을 관람할수 있는 기회를 잡을수 있었다. 또한 필자에겐 TV중계로만 봐오던 야구중계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첫 관람이기도 했다.

성수기(?) 맞은 야구장 첫 방문기

28일에 열렸던 개막 2차전은 당일 오후 2시 15분에 경기시작을 알리고 있었지만 1시간 전에 필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에 미리 도착하여 경기장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개막 2차전이 열리는 당일이기도 하고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된 '성수기(?)'인 만큼 야구장 주변은 수많은 사람들로 혼잡을 이루었다.

경기표를 예매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아서 경기장 매표소 곳곳에는 긴 줄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경기장에 위치한 음식점 및 패스트 푸드점들은 몰려드는 사람들을 맞이하느랴 엄청나게 바쁜 모습을 보여주었다.

30분전에 경기를 같이 관람하기로 한 지인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뒤에 표를 들고 3루 전용 출입구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좌석의 거의 90% 이상 메워진 광경을 볼 수 있었고, 앉아있는 사람들마다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커 보였다.

경기장 외야석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전광판에서는 잠실 야구장 홈팀이기도 한 '두산베어스'의 광고영상과 경기 전 인터뷰 영상들이 상영되고 있었다. 선수들의 인터뷰 영상이 나올 때마다 1루쪽에 위치한 두산 베어스 응원석쪽에서 함성들이 터져나왔다.

인기 걸그룹'소녀시대'의 인기를 반영하듯 취재진들의 열기도 대단했다.
▲ 취재를 위해.. 인기 걸그룹'소녀시대'의 인기를 반영하듯 취재진들의 열기도 대단했다.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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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프로야구 개막2차전 기념 공연을 장식해준,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모습
▲ 여러분 너무 반가워요~! 2010 프로야구 개막2차전 기념 공연을 장식해준,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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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소녀시대 태연의 모습.
▲ 애국가 부르는 소녀시대 태연 잠실야구장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소녀시대 태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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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차전의 또 다른 볼거리 '소녀시대' 공연과 시구

이번 개막 2차전에서는 경기 시작전에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바로 인기 아이돌 걸그룹의 공연과 시구 이벤트였다.

출연한 인기 걸 그룹으로는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였으며, 이번에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면서 또 다시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는 '소녀시대' 였다. 그 인기를 반영하듯 관중석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나왔고, 타석 중앙 라인에는 기자들이 공연 시작 20분전부터 취재라인을 형성하며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벤트는 오후 2시경부터 소녀시대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새 앨범 수록곡인 'Oh' 와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Gee'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후에는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이 나와 애국가를 제창한 후 곧바로 시구 및 시타 이벤트로 넘어갔다. 시구 및 시타에는 소녀시대의 막내멤버 서현이 시구를 맡았고, 시타에는 멤버 윤아가 방망이를 잡았다. 열심히 노력한듯 부드럽게 시구 및 시타 이벤트가 마무리 되었고, 오후 2시 15분을 조금 넘겨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었다. 

시구를 준비하는 소녀시대 서현의 모습, 시타는 소녀시대 윤아가 맡았다.
▲ 진지하게 시구에 임하는 서현 시구를 준비하는 소녀시대 서현의 모습, 시타는 소녀시대 윤아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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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쪽(기아 타어거스 응원석)에서 바라본 응원열기
 3루쪽(기아 타어거스 응원석)에서 바라본 응원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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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의 두산베어스 유재웅 선수 모습.
 타석에서의 두산베어스 유재웅 선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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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응원과 시간가는줄 몰랐던 경기

이번에 처음으로 야구경기를 직접 관람하게 된 필자였지만, 경기장의 응원 분위기는 필자에게는 새롭게 다가왔다.  응원석 및 외야석에서 터져나오는 함성과 응원가는 경기에 혼을 불어넣는듯 보였다.

기아 타이거즈는 1회초 공격부터 연속안타 및 홈런포로 2회초 공격까지 6대0까지 점수차를 벌였으나 3회말 두산이 역공으로 6대6 동점 상황까지 만드는 등 경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각 팀의 공격이 진행될 때마다 각 응원석에서는 응원가가 울려퍼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등장하는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부여되는 응원가도 들을 수 있어 TV중계에서 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경기에 집중하다보니 2시간 정도가 금방 지나갔다. 경기를 관람하던 필자는 다른 일이 생겨서 5회초까지의 경기까지만 관람하고 경기장을 나서야 했지만, 처음 느껴본 경기의 열정과 응원 모습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다.

또한 다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날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는 스코어 10대9의 역전승으로 기아 타이거즈를 꺾고 개막전 2연승을 달성했다.

덧붙이는 글 | 관련 이미지들은 네이버 블로그에도 올라갈 예정 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2010프로야구, #잠실야구장, #두산베어스, #기아타이거즈, #개막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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