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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김태호 경남지사는 11일 오후 창원시 동읍 소재 한 식당에서 북한이탈주민 4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설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이달 말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운영을 앞두고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 이를 반영하기 위한 취지였다.

 

이 센터가 이달 말 문을 열게 되면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대한 허브로서 자치단체,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지역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 안내에서부터 직업훈련, 취업, 진학을 위한 종합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태호 지사는 "설을 맞아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 더욱 간절할 것"이라며 "지금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 삶은 통일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위로했다.

 

현재 도내 북한이탈주민은  창원, 마산, 김해 등을 총 600여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50% 이상이 의료급여 국민기초생활자로 지정돼 혜택을 받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는 도내 처음으로 지난달 공모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창원 소재)를 선정했으며 신규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거주지 편입 직후 3주간 지역 안내교육과 1년간 사후관리를 통해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5월에는 서부경남지역에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를 한 곳 더 설립해 북한 동포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하게 된다.


태그:#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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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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