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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홍보대사는 연예인이나 널리 알려진 유명인이 주로 합니다. 그런데 지난 21일, 덜컥 홍보대사가 되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여보, 당신 무슨 홍보대사 좀 되어 달라는데 어때요?"

 

홍보대사가 되기 전, 아내의 뚱딴지같은 소리였습니다. 무슨 홍보대사인지 물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니, "좋은 부모, 행복한 아이,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좋은 부모 되기 위한 굿 피(Good Parents) 홍보대사'"더군요. 좋은 취지인데 걸리는 게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도 많은데 굳이 해야 할까? 망설였습니다.

 

"과연 내가 좋은 부모일까?"

"좋은 부모 되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했을까?"

 

답이 나오질 않더군요. 그렇지만 이미 추천했으니 해달라는 거였습니다. 꼼짝없이 떠밀려야 했습니다. 지난 21일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모임(가건모)가 서울 63시티홀에서 개최한 '좋은 부모 되기 운동본부 발대식'에서 탈랜트 유태웅씨 등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좋은 부모 되기 위한 굿 피의 7가지 약속

 

이날 '좋은 부모 되기 위한 굿 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유태웅씨는 "세 아이 부모로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배워야 할 게 많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며 "아이와 놀아주는 운동이 사회에 경각심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좋은 부모 되기 위한 굿 피의 약속은 7가지입니다.

 

1. 좋은 부모는 부모 됨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2. 좋은 부모는 자녀를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

3. 좋은 부모는 자녀에 대한 책임 다한다.

4. 좋은 부모는 건강한 부모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5. 좋은 부모는 이웃과 함께한다.

6. 좋은 부모는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7. 좋은 부모는 자녀를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에 관심을 갖는다.

 

이 정도라면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 할 노력인 것 같습니다. 대신 몇 가지가 더해져야 하겠지요.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대하는가?

말보다 실천을 통해 솔선수범을 하는가?

자녀를 절제 있게 사랑하고 이해하며 대화 하는가?

 

이제부터라도 '좋은 부모 되기 위한 굿 피'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응원과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덧붙이는 글 | 다음과 U포터에도 송고합니다,


태그:#굿피,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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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힐 수 있는 우리네 세상살이의 소소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통해 삶의 향기와 방향을 찾았으면... 현재 소셜 디자이너 대표 및 프리랜서로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 여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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