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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하늘을 보다보면 가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빛을 볼 수가 있다. 간혹 UFO로 오인되기도 하는 이 빛의 정체는 지구 궤도위를 도는 수천개의 인공위성중 하나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우리 머리 위를 지나친다. 그중에 하나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이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 우주정거장 밖의 우주 모습을 인터넷에서 실시간 동영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승무원이 잠들었을 때 웹 스트리밍이 마음껏 작동해 원격 카메라는 우주정거장이 지구 350㎞ 상공에서 초속 7.7㎞의 속도로 하루 15-16회 돌면서 바라보는 지구와 하늘 모습과 정거장의 외관 등을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시시각각 보여준다.

 

그러나 승무원이 깨어있거나 근무중일때는 정거장의 현재 위치 모습, 나사가 제공하는 우주 사건 뉴스 등을 볼 수 있다. 이는 우주에서 지구로 이미지를 전송하는 통신 연결이 단 4개에 불과하기 때문으로 통신연결이 모두 사용가능한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13일 새벽 0시 10분(한국시각)께 나사(NASA)의 웹사이트(http://www.nasa.gov/multimedia/isslivestream.asx)에 접속하자 우주정거장이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지고 승무원들이 러시아 흐루니체프 우주센터와 미국 휴스턴 관제센터와 교신하는 목소리도 그대로 전달됐다.

 

국제우주정거장은 2시간 20분후인 13일 새벽 2시 15분께 다시 한반도 상공을 지나갔다.


태그:#국제우주정거장, #나사,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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