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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타교차로 울산대공원 동문 건너편 건물에 '독도는 한국 영토다'를 일본어로 적은 현수막이 붙었다.
▲ '독도는 한국의 영토다' 현수막 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타교차로 울산대공원 동문 건너편 건물에 '독도는 한국 영토다'를 일본어로 적은 현수막이 붙었다.
ⓒ 박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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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타교차로 울산대공원 동문 건너편 건물에 '독도는 한국 영토다'를 일본어로 적은 현수막이 붙었다. 시내로 들어가는 입구라 교통량도 많은 이곳에 일본어로 적힌 현수막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일본글자 아래 발음대로 적은 글자까지 적었는데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은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다만 현수막 귀퉁이에 '주식회사 문화창조'라고 적힌 것을 보아 우리나라 사람이 붙였다고 짐작이 간다.

인터넷에서 업체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전화를 걸었다. '(주)문화창조'는 문화 관련 종합기획사다. 현수막은 이 회사 최용제 사장의 아이디어다.

최 사장은 "지금껏 '독도는 우리 땅이다'란 주장은 우리 안에서만 맴돌았다. 일본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려야한다는 생각에 일본어로 현수막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업탑교차로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니 그 곳에 붙여두면 울산을 오가는 많은 일본인들이 볼 수 있을테니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우리가 이제껏 놓쳤던 부분을 짚어내 멋지게 표현해내니 속이 후련하다. 많은 사람들이 공업타교차로를 지나며 한 번씩 꼭 보기를 바란다. 특히 일본인들이 꼭 봤으면 한다.


태그:#독도, #울산, #공업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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