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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인간 사회가 동물에 대해서도 상향평준화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모든 동물을 `공평하게 학대`하기보다는 `다 같이 생명으로서 존중`하기 위한 합의를 모색할 것이다.` 한국에서 동물권이나 채식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고기를 먹지 말자는 주장에 거부감을 갖는 독자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모든 사람이 채식을 하는게 아니라(무엇보다 비현실적인 가정이라서 정면에 내세우기 어려운 주장이죠) 일상에서 본인에게 가능한 선택을 통해 동물의 고통을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가능한 선에서 시작해서 실천의 폭을 넓혀가는 과정. 제가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상향평준화의 의미는 이런 의미임을 밝혀둡니다. 감사합니다.
  2. 산프 빨갱이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동물권과 채식에 대한 제 연재기사에 정성들여 달아주시던 댓글 눈여겨 보다가 오해가 있으신듯 하여 해명을 위해 댓글을 답니다. 위에서 mrstock님께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듯이 제가 언급한 상향평준화는 개는 먹으면 안되고 다른 동물은 먹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물론 위 기사에서는 지금 당장은 (채식보다는) 소돼지닭의 복지를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수순이라는 식으로 썼지만, 소돼지닭의 복지가 종착점이라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님을 밝혀둡니다. 기사에 아래와 같이 언급했듯이 저는 모든 동물이 존중 받는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채식기사도 연재한 것이구요.
  3. 너무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시네요~ 이 글 어디에도 노숙자나 가출 청소년은 보호받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말못하는 고양이에게도 연민을 느끼고 보살펴주는 사람들이, 노숙자, 가출 청소년를 위해서도 일하는 사람들이 아닐까요? 스스로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지 못하는 말 못하는 짐승에게도 연민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과연 사람들에게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을까요?
  4. `강요`와 `회식`의 차이는 한 끝 차이군요. 좋은 기사 정말 잘 읽었습니다.
  5. 본질을 훼손하는 댓글의 전형적인 예.
  6. 동물관련 기사에는 빠짐없이 악플다시는 n2002님... 참 부지런도 하시네요...
  7. `소, 닭처럼 다른 동물은 먹어도 되면서 개만 먹지 말라는 것은 위선이고 종(種)차별주의`라고 주장하는 것은 맞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그 종차별까지 인식하면서까지도, 고통받는 생물의 가짓수를 한가지씩 줄여나가는 상향평준화를 지향하기 보다는, 소, 돼지, 닭이 고통을 받고 있으니까 `개도 고통을 줘야 한다`는 하향평준화를 주장하는 걸까? 나는 인간이 모든 동물들에게 `공평무사하게` 고통을 줘야 속이 시원해지는 악한 본성을 지녔다고 믿고 싶지 않다.
  8. 안단테님,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셔요. 개합법화가 왜 실효가능성이 없고, 우리에게도 이롭지 않은지 잘 설명되어 있지 않습니까. 개식용 합법화는 소, 돼지, 닭과 마찬가지로 공장식 축산으로 이어질 것이 너무나 뻔하고, 이미 합법화된 축산만으로도 감당할 문제가 많은데, 개축산 합법화까지 떠안을 여력이 없다는 것이 기사에 설명되어 있지 않습니까. 감정적으로 비판만 하지 마시고, 현실을 직시하세요.
  9. 자비로운 해석을 적용해보세요. 동물자유연대는 개식용에만 반대하는 단체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채식을 지향하는 단체입니다. 다만 오늘은 복날이니까 개식용을 문제로 삼은 거죠. 개식용에 찬성하는 단체가 소, 돼지, 닭 식용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이유가 있을까요?^^
  10. 물론 우리의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죠. 그러나 `공장식 축산` 역시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서구문화의 결과물입니다. 공장식 축산에 대한 비판을 서구에 대한 맹목적 추종이라고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