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국민대책위 전문가전문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PD수첩에 대한 기소를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기소는 진실과 언론자유에 대한 탄압"이며 "세계 법조사에 오명으로 남을 역사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국 대학 법학과 교수들도 같은 자리에서 '검찰의 민주주의 파괴활동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정부에 비판적인 의사표현들이 대중의 지지를 받는다고 수사대상이 되는 사회는 독재국가다"라며 "PD수첩에 대한 기소처분을 즉각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박정호 | 2009.06.19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