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사진

#배추

비탈밭엔 배추가 가득하다.

여름을 이겨낸 들녘엔 가을이 가득이다. 비탈밭엔 가을 배추가 고갱이를 안고 몸집을 불렸고, 어김없이 찾아 온 김장철에 골짜기는 벌써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푸르른 배추가 농부의 마음을 알아내고 벌써 몸을 불려 놓았기 때문이다.

ⓒ박희종2023.11.03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고희무렵의 늙어가는 청춘, 준비없는 은퇴 후에 전원에서 취미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면서, 가끔 색소폰연주와 수채화를 그리며 다양한 운동으로 몸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세월따라 몸은 늙어가지만 마음은 아직 청춘이고 싶어 '늙어가는 청춘'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