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의 87년작 장편만화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가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창립작 <번지점프를 하다>에 이어 판타지 어드벤처 <아 유 레디?>를 촬영중인 눈 엔터테인먼트(대표 최낙권)는 이현세 화백과 영화판권 계약을 맺고 현재 시나리오 수정작업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빠르면 오는 연말 촬영을 시작할 예정인 <사자여...>의 시나리오는 <번지점프를 하다>로 스타덤에 오른 고은님 작가가 맡았으며 감독은 아직 미정이다.

<사자여 새벽을 노래하라>는 태평양 전쟁이 한창인 중국대륙을 무대로 네 명의 한일 젊은이들의 민족애와 사랑, 우정 등을 그린 전쟁 멜로로 이현세 화백의 작품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대작이다.

눈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원작의 방대한 스케일을 살리되 다양한 캐릭터를 재창조할 것"이라며 "한국, 중국, 일본, 미얀마 4개국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과 한일 합작, 철저한 고증작업을 통해 역사의 한 면을 재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2002-01-25 12:13ⓒ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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