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전 기념 사진 촬영 진행 중인 슬랑오르 팬들
곽성호
답답했던 전북, 티아고의 '한방' 덕분에 안도
전북은 김정훈 골키퍼를 필두로 박창우, 구자룡, 김하준, 정우재가 수비를 이수빈, 보아텡, 권창훈, 김창훈, 이승우가 중원을 책임졌다. 최전방에는 티아고가 골문을 정조준했다.
분위기는 전북이 주도했다. 전반 11분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이후 전반 16분에는 권창훈이 티아고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상대 수비가 막아냈다. 분위기를 올린 전북은 결국 전반 20분, 티아고가 권창훈의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득점 이후 전북은 더욱 몰아쳤다. 전반 30분 이수빈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았다. 슬랑오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5분 올완이 슈팅을 기록했으나 김정훈이 완벽하게 쳐냈다. 이후 양팀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전반전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