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 때리는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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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아래 <골때녀>)의 FC 구척장신이 2경기 연속 3대0으로 승리해 슈퍼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6일 방영된 <골때녀>의 제5회 챌린지리그 구척장신 대 아나콘다의 경기에서 구척장신은 에이스 허경희를 앞세워 아나콘다를 제압하고 2승을 따냈다. 구척장신은 이후 발라드림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3전 전승으로 자력 승격을 확정 짓는다.
이날 챌린지리그 2차전에서 구척장신은 신입 멤버 임경민을 골키퍼로 기용, 허경희를 수시로 필드 플레이어로 투입하는 조커 형태 운영으로 변화를 도모했다. 리그 방출 위기에 몰린 아나콘다의 악착같은 수비에 밀려 좀처럼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허경희의 2골, 주장 이현이의 추가 골 등을 앞세워 승리했다.
아나콘다는 지난 1차전 발라드림에 0대5로 대패, 방출의 위험에서 찰거머리 맨투맨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는 등 전반전 비교적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장신 공격수들이 즐비한 구척장신의 파상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패· 8실점을 기록 중인 아나콘다는 다음 주 방영 예정인 국대패밀리와의 최종전마저 패한다면 창단 후 두 번째 리그 방출을 경험한다.
강력한 정신 무장 vs. 신입 멤버 활용의 여유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