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U-20 대표팀 박윤정 감독이 29일 서울 경희대학교에서 열린 AFC 2023년도 연간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의 여자 감독상은 박윤정 U-20 대표팀 감독으로 선정됐다. 박윤정 감독은 지난 3월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4위로 이끌며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지난 9월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2014년 대회(8강) 이후 10년 만의 토너먼트 진출이었다. 한국 지도자가 이 상을 받은 건 13년 만이다.
남자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설영우(즈베즈다)는 2023 AFC 아시안컵에서 득점왕과 MVP를 거머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아피프는 지난 2019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또, 김혜리(인천현대제철)이 여자 올해의 선수,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시티)가 각각 올해의 남녀 유스 선수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여자 올해의 선수는 세이케 기코(일본), 올해의 남녀 유스 선수는 각각 아보스벡 파이줄라예프(우즈베키스탄)와 채은영(북한)에게 돌아갔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U-23 대표팀을 금메달로 견인한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올해의 지도자상 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올해의 남자 지도자상은 오이와 고 일본 U-23 대표팀 감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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