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 등록문화재 제271호 (구) 포천성당 내부. 연주회를 위한 피아노가 놓여져 있다.
전대호
지난 12일 토요일에는 배진우 피아니스트가 (구) 포천성당을 찾아 피아노 독주회를 펼쳤다. 이 자리에는 DMZ OPEN 국제음악제의 총감독인 임미정 피아니스트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미정 총감독은 배진우 피아니스트의 독주회 시작에 앞서 "젊은 피아니스트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부분에 대해서 같은 피아니스트 출신으로서 자랑스럽다"고 했다. 연주를 마친 후 배진우 피아니스트는 "앵콜곡으로 다른 곡을 준비했는데, 성당으로 장소가 바뀌어 이에 맞는 음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는 19일에는 리수스 콰르텟이 출연하는 '리수스 스트링 콰르텟 콘서트'가 열린다. 리수스 콰르텟은 올해 제13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특별상을 받은 현악사중주단이다. 이 자리에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주축인 상상휠 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오는 10월 26일에는 최영선과 궈융융, 다음 달 3일에는 안나 게뉴시네(러시아)와 드미트리 초니(우크라이나)의 피아노 콘서트가 있다. 한 연주회에 서로 다른 국적의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춘다. 2024년 '탄약고 시리즈'는 오는 11월 11일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정규빈 피아니스트의 독주회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