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최근 방영분에선 과거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편 촬영지를 방문해 눈길을 모았다.
MBC
시청자들로선 " 한번, 한 자리에 모이는 게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이냐?"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무한도전>을 이끌었던 당사자 입장에선 충분히 고민되는 일이기도 하다. 영광의 시간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누군가에겐 최종회를 아직도 보지 못했을 만큼 아픔도 컸던 <무한도전> 종영이었기에 억지로 강요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이다.
최근 몇년 사이 MBC에선 과거의 명작 드라마 <전원일기>, <커피 프린스 1호점>을 회고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형식을 빌려 보는 것 역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지난 2021년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프렌즈>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프렌즈 - 더 리유니언> 처럼 토크쇼, 대담 프로그램 방식으로 그때를 되돌아 보는 것도 고려해봄 직하다.
<무한도전> 20주년을 그냥 흘려 보낸다는 건 우리들의 청춘, 한 시대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친구를 위한 정당한 대접이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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