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국가대표 손흥민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FA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국가대표팀 합류가 끝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10월 대표팀 소집 제외를 최종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로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마인츠)을 대체 발탁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9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달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26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손흥민 발탁에 물음표가 달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토트넘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의 2024-2025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 출전했다가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경기 도중 빠졌다.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 나서지 못한 4일 예정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도 불참한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결장한 것은 2022년 11월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오른 이후 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