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에 당선된 원유민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앤드류 파슨스의 연설에 이어 새로운 IPC 선수위원을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반가운 얼굴, 대한민국의 원유민 선수가 눈에 들어왔다. 원유민은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 휠체어농구로 출전한 이후, 대한민국의 '패럴림픽 1호 귀화 선수'로 한국 국적을 회복한 뒤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노르딕 스키로 나선 선수.
원유민 IPC 선수위원은 25명 중 6명을 뽑는 투표에서 네 번째로 많은 득표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원유민 선수를 포함한 신임 IPC 선수위원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감사를 표시, 앞으로 4년 간의 임기를 보낼 선수위원으로서의 첫 임무를 수행했다.
이제 공연이 이어질 차례.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브레이킹을 주제로 공연이 펼쳐졌다. 장애인 댄서와 비장애인 댄서가 함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은 '화합'이라는 주제를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의 손을 거친 아지토스기가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에게 이양됐다. 이어 미국 국가가 연주되며 4년 뒤의 LA대회를 기약했다.
이제 튀를리 정원을 두 달 동안 지켰던 열기구 성화가 영원히 꺼질 차례. 튀를리 정원에서는 말리의 부부 듀오 아마두와 마리암이 프랑스의 국민 곡, 'je suis venu te dire que je m'en vais(떠나겠다고 말하러 왔어요)'를 불렀다. 그 사이 열기구에서 옮겨온 성화가 램프 속에 담겨 스타드 드 프랑스에 도착했다.
여섯 명의 프랑스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불꽃을 운반한 데 이어, 프랑스 역사상 첫 번째 보치아 금메달리스트인 오렐리 오베르가 직접 램프 속 성화를 불어 끄며 성화가 소화됐다. 이어 튀를리 정원에 안치된 열기구의 성화 역시 천천히 꺼지며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여정이 마무리되었음을 알렸다.
한편,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패럴림픽 대표팀은 탁구·사격·보치아에서 금메달 6개를 따냈고,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따냈다. 종합 2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대중교통 이야기를 찾으면 하나의 심장이 뛰고, 스포츠의 감동적인 모습에 또 하나의 심장이 뛰는 사람. 철도부터 도로, 컬링, 럭비, 그리고 수많은 종목들... 과분한 것을 알면서도 현장의 즐거움을 알기에 양쪽 손에 모두 쥐고 싶어하는, 여전히 '라디오 스타'를 꿈꾸는 욕심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