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부 공연은 '나의 능력'을 주제로 펼쳐졌다. 장애인 선수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영상이 흐른 데 이어, 한쪽 팔이 없는 장애인 가수인 뤽 브루예르(럭키 러브)가 공연을 펼치고 나섰다.
이어진 공식 연설에서 토니 에스탕게 파리 2024 조직위원장은 "오늘 밤엔 바스티유 습격도, 단두대도 없을 것이다. 오늘은 선수들의 혁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라며 지난 올림픽 개막식을 에둘러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열광적인 순간을 다시 맞이할 것이다. 우리의 혁명이 오늘 저녁 시작한다"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위원장 역시 "세계적으로 갈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스포츠를 통해 우리가 하나 되는 유대감을 형성해야 한다"며 프랑스 국기 속 자유와 평등, 박애 정신을 언급했다.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앤드류 파슨스의 인사에 화답해 2024 파리 패럴림픽 개회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제 성화가 들어올 차례. 개선문에서 출발한 성화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수영 선수 플로랑 마노두의 손을 통해 콩코르드 광장으로 들어왔다. 플로랑 마노두는 2008 베이징 패럴림픽 휠체어 테니스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미카엘 제레미아즈에게 전달됐다.
이와 함께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가 흘러 나왔다. 이탈리아의 휠체어펜싱 선수 베베 비오, 패럴림픽에서 17의 메달을 딴 미국의 옥사나 마스터스, 독일의 멀리뛰기 선수 마르쿠스 렘까지 성화가 전달되는 한편, 무용수들이 성화를 들고 패럴림픽의 앰블럼인 '아지토스'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마르쿠스 렘은 콩코르드 광장을 빠져나가 파리 올림픽의 성화가 점화됐던 튀를리 정원으로 향했다. 성화는 휠체어펜싱에서 10개의 패럴림픽 금메달을 딴 크리스티앙 라쇼에게, 그리고 패럴림픽에서 20개의 금메달을 딴 수영 선수 베아트리스 에스에게 연이어 전달됐다.
다섯 명의 선수가 최종 점화자가 됐다.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인 알렉시 앙캥캉, 시각장애 육상 선수인 낭트냉 케이타, 장애인 육상 선수인 샤를 앙투안 쿠아쿠, 수영 선수 엘로디 로랑디, 장애인 탁구 선수인 파비앙 라미로다.
다섯 명의 선수들이 일제히 붙인 성화의 불은 다시 열기구에 옮겨 붙으며 둥실 떠올랐다. 그렇게 2024 파리 패럴림픽의 개막식이 마무리되며, 9월 8일까지 12일 동안 선수들이 만들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2024 파리 패럴림픽은 182개국에서 출전한 4400명의 선수들이 22개 종목의 549개 세부 종목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한민국 선수단도 보치아, 탁구를 비롯해 역대 최다 종목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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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야기를 찾으면 하나의 심장이 뛰고, 스포츠의 감동적인 모습에 또 하나의 심장이 뛰는 사람. 철도부터 도로, 컬링, 럭비, 그리고 수많은 종목들... 과분한 것을 알면서도 현장의 즐거움을 알기에 양쪽 손에 모두 쥐고 싶어하는, 여전히 '라디오 스타'를 꿈꾸는 욕심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