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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중, 하키에 이어 태권도까지 전국 최고 등극

하키부 연속 대회 우승, 태권도부 전국 1위 배출

24.08.22 14:08최종업데이트24.08.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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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성중 하키부

월성중 하키부 ⓒ 바른지역언론연대


경북 경주 월성중 하키부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강호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태권도까지 전국 대회를 휩쓸고 있다. 월성중 하키부는 지난 2일부터 충북 제천시에서 열린 제23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성일중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일중은 월성중과 라이벌을 형성하고 있는 학교다. 2024 전국춘계남여하키대회,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결승전에서 성일중이 승리했고 제67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는 월성중이 승리하는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대다.

8강전에서 만난 성일중과의 경기에서 월성중은 페널티슛아웃까지 가며 승리를 차지했으며 준결승과 결승 모두 승리하며 올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월성중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승리로 이끈 골키퍼 오훈택 학생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감독상 이승동 교사, 지도자상 이승협 전임지도자가 수상의 영광도 함께 누렸다.

권종훈 교장은 "비인기 종목인 하키를 스포츠 이상의 가치로 학생 선수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매년 도 교육청 및 지역 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성중은 하키부에 이어 태권도부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월성중 태권도부.

월성중 태권도부. ⓒ 바른지역언론연대


2008년 창단된 태권도부는 현재 6명(1학년 2명, 2학년 3명, 3학년 1명)이 태권도부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1학년 박찬욱(밴텀급) 학생이 1위와 2학년 정서안(미들급) 학생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얇은 선수층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제10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24 경북소년체전, 경북협회장기태권도대회, 경북교육감기 태권도대회, 박정희컵 국제오픈태권도 대회에서도 출전해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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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경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월성중, 하키에 이어 태권도까지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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