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모 1907 구단 성명
코모 1907
울버햄프턴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고, 나는 그가 우리 팀이 경기를 거부하기를 원하느냐고 물어봤다"라며 "그는 우리가 경기를 계속하기를 원했지만, 그런 일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실망스럽다"라고 코모 구단을 비판했다.
이어 "나는 황희찬이 힘들어도 팀을 계속 이끌어가려고 한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황희찬은 우리의 전적인 지원을 받을 것이고, 우리는 그의 상태를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종차별은 스포츠를 떠나 모든 삶에서 참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시 사건이 벌어지고 코치진과 팀 동료들이 나에게 '네가 원하면 경기장을 떠나겠다'라고 말하면서 내가 괜찮은지 계속 점검했다"라며 "다시 한번 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나는 경기를 계속 뛰겠다고 했고, 우리는 그라운드에서 임무를 마쳤다"라며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인종차별은 설 자리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UEFA는 "축구에서 인종차별을 비롯한 모든 차별과 편협함을 없애기 위한 싸움은 우리의 주요 우선순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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