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KIA를 바로 잡아줘야 하는 상황에서 대투수 양현종의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KIA타이거즈
부동의 1위 KIA가 흔들리고 있다. KIA는 전날 롯데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에서 3 vs. 9로 패하고 말았다. 설상가상 2위 LG가 키움을 4 vs. 2로 꺾으면서 두 팀의 격차는 불과 0.5게임 차이가 되었다.
타선의 부침이 어느 때보다 컸다. 롯데와의 2경기에서 팀 타율이 0.185, OPS가 0.428로 저조했다. 특히 중심 타선에 배치된 나성범(6타수 무안타)과 최형우(8타수 1안타), 이우성(7타수 1안타)의 부침이 어느 때보다 뼈아팠다.
6일 경기가 KIA로서는 상당히 중요하다. 만일 이번 경기마저도 롯데에게 패하면 또다시 스윕패다. 설상가상 2위 LG가 키움을 이길 경우, 1위 자리는 LG에게 빼앗기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고 만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발로 나서는 KIA의 에이스 양현종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운 상황이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12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5월 31일 kt전에선 5.1이닝 6실점(6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롯데 상대로는 1차례 선발 등판이 있었다. 3월 26일 광주에서 5.1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당시 천적은 빅터 레이예스였다. 레이예스는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레이예스는 이번 주중 시리즈에서 9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타율 0.333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양현종으로선 경계 대상 1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