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친 이후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는 박병호
삼성라이온즈
경기 종료 후 박병호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이 되어서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서 "6회 2사 이후에 선수들이 출루하면서 나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내가 팀을 역전승으로 이끌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 1루가 비어서 (나를) 고의사구로 거를 줄 알았다. 그런데 승부하는 것을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범수 투수가 직구의 힘이 있어서 직구 타이밍을 노렸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삼성 이적 이후 3경기에서 타율 0.417 2홈런 4타점 OPS 1.379로 적은 표본이지만, 성적이 좋다. 이에 대해선 "코치님들의 도움이 있었다. 이진영 코치님, 배영섭 코치님 등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메시지를 받으면서 힘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삼성 팬들에게 "아직 삼성에 적응하는 단계인데, 시합 나가는 동안에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예전부터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삼성 팬들을 지켜봤는데, 이제는 삼성 선수의 일원이 되었다.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고, 시즌 끝날 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일 선발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좌완 조동욱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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