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3명의 투수를 보유하게 된 삼성(출처=야구기록실,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하지만 다가올 2024시즌 삼성 불펜에서 오승환이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겨울 불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 삼성은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인 김재윤(4년 총액 58억원)과 임창민(2년 총액 8억원)도 영입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세이브 순위를 살펴봐도 32세이브를 기록한 김재윤이 2위, 오승환이 30세이브를 기록하며 공동 3위, 임창민이 26세이브를 기록하며 6위에 올라있다. 모두 88세이브를 합작한 마무리 투수 세 명이 한 팀에 모이게 된 것이다.
삼성 벤치에 남은 과제는 교통 정리다. 뛰어난 마무리 투수를 셋이나 모았지만 마무리 자리는 한 자리 뿐이다. 현재 구성이라면 집단 마무리 체제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대체로 고정 마무리가 뒷문을 책임지는 것이 효율성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