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 탁구선수권에 나서는 임종훈 선수.
박장식
하지만 남녀 탁구 모두 지금을 '황금세대'로 정의하기에 충분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탁구에서는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을 딴 신유빈(대한항공, 세계 랭킹 8위)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세계 랭킹 22위)가 이번 대회에 나선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가 생애 첫 단체전 세계선수권 출전이기도 하다.
남자부에서는 장우진(세계 랭킹 14위)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세계랭킹 18위)이 기대를 모은다. 두 선수는 2021년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장우진은 2016년 대회부터 세 대회 연속 단체전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세 번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여자부에서는 이시온(삼성생명, 세계 랭킹 46위)과 윤효빈(미래에셋증권, 세계 랭킹 159위), 그리고 귀화 선수인 이은혜(대한항공, 세계 랭킹 66위)가 주자로 나서고, 남자부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 세계 랭킹 27위)와 안재현(한국거래소, 세계 랭킹 34위),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세계 랭킹 179위)이 나선다.
이렇듯 한국 탁구의 '황금세대'들이 홈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나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어쩌면 한국 선수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그리고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애국가를 부산 땅에서 울려퍼지게 할 수도 있을 테다.
그리고 재밌는 소식도 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신유빈과 경기를 펼치며 '고인물 탁구', '숨은 고수'라는 별명도 붙었던 환갑의 선수, 룩셈부르크의 니샤리엔이 이번 대회에도 룩셈부르크 팀의 최고참으로 나선다. 토너먼트에서, 신유빈과 니샤리엔의 '리매치'가 성사된다면 그 자체로 재미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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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야기를 찾으면 하나의 심장이 뛰고, 스포츠의 감동적인 모습에 또 하나의 심장이 뛰는 사람. 철도부터 도로, 컬링, 럭비, 그리고 수많은 종목들... 과분한 것을 알면서도 현장의 즐거움을 알기에 양쪽 손에 모두 쥐고 싶어하는, 여전히 '라디오 스타'를 꿈꾸는 욕심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