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를 버틴 선수가 팬서비스로 텀블링을 하고 있다.
이희훈
미국의 이색적인 스포츠 문화가 있다. 떨어지지 않기 위해 버티는 사람과 떨쳐내는 소의 승부를 스포츠로 즐기는 '황소타기대회'로 일종의 로데오와 유사한 경기다.
미국 뉴욕의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43명의 프로 선수의 시합이 현지 시각 지난 6일부터 3일간 열렸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출신 선수 46명이 승부를 펼쳤다. 한국에는 생소한 황소타기대회-(PBR, Professional Bull Riders)는 매일 경기장 전체를 채울 만큼 관심이 높았다. 매일 한 번 소위에 올라타 시합을 하고 3일간의 점수를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2명의 선수가 결승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