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
CJ ENM
MC 강다니엘이 팀 선발전에 대해 소개하자 현장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대비되었다. "이거 실화냐. 이건 생각도 못했다. 진짜 잔인하다", "그러니까 우린 이제 팀이 아닌 거지", "이러려고 개인과 크루 참가자를 동시에 지원받았구나" 등의 반응 속에 단체 참가자들 뿐만 아니라 바다 등 몇몇 마스터들조차 눈물을 흘렸다.
반면 개인 단위로 <스걸파2>에 뛰어든 참가자들은 환영의 눈빛이 역력했다. 이들은 생존을 하건, 탈락을 하건 본인 혼자만 책임을 감당하면 되는 데 반해 다인원 크루들은 일부만 살아남을 수밖에 없기에 "최대한 많이 올라가야해" 말곤 다른 대처 방법이 없었다.
먼저 경연을 진행한 마스터는 마네퀸이었다. '5분 사이퍼'라는 주제 속에 말 그대로 자유분방하게 춤을 춘 이들 중 살아남은 험블 방지민·황예지·김희재·김수정, 엠.에스.지 이나라·김혜린, 투웨이 신단비 등 7명이 생존에 성공했다. 더퀸즈와 솔리드 등 2팀이 선택했던 라치카는 아이브의 'I AM'로 단체 안무 창작의 과제를 부여했고 더퀸즈 전호연·박소윤·주효린, 솔리드 이현서·김유경·엄세정·조혜진 등 역시 7명이 합격했다.
무의미해진 단체 지원... 이럴 거면 왜 크루 접수를 받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