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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페디 vs '승률왕' 쿠에바스, PO 1차전 격돌

타이틀 수상자 더비, 기선 제압은 누가 할까?

23.10.30 09:33최종업데이트23.10.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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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맞붙는 kt 쿠에바스와 NC 페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맞붙는 kt 쿠에바스와 NC 페디 ⓒ kt위즈·NC다이노스


투수부문에서 타이틀 수상에 성공한 두 선발투수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NC와 kt는 오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5판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NC는 이번 시즌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차지한 페디가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kt는 승률왕 쿠에바스로 맞대응한다.

이번 시즌 맞대결 성적은 10승 6패로 kt가 우세를 차지했다. 하지만 kt는 3주 가까이 되는 긴 휴식을 취하면서 경기 감각이 변수인 상태다. NC 역시 준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 이후 사흘 간의 휴식을 취한 상태다. 결국엔 선발투수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서는 NC 페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서는 NC 페디 ⓒ NC다이노스


페디는 이번 시즌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타구에 맞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2주 가까이 되는 휴식을 취하며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이번 시즌 kt 상대로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2.65의 성적을 거뒀다. 수원에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거뒀다.

페디의 kt전 피안타율이 0.271로 9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특히 알포드는 8타수 5안타(2홈런) 4타점 3득점 타율 0.625 OPS 2.042로 극강의 천적이었다. 이외에도 조용호(3타수 2안타 1득점), 문상철(6타수 2안타 1타점) 등 대부분의 kt 타자들이 페디의 공을 공략한 편이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서는 kt 쿠에바스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서는 kt 쿠에바스 ⓒ kt위즈


쿠에바스는 이번 시즌 18경기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8일 한화전을 마지막으로 3주 간의 휴식을 취한 후,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중책을 맡게 되었다.

이번 시즌 NC 상대로는 1차례 맞대결이 있었다. 6월 30일 수원에서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QS 투구를 선보였다. 비록 승패 없이 물러났으나 쿠에바스는 제 역할을 선보였다.

경계 대상 1순위는 손아섭이다. 손아섭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8타수 6안타 1타점 3득점 타율 0.333 OPS 0.789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 쿠에바스 상대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타율 0.667 OPS 1.333로 천적의 위력을 과시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무려 78.1%나 된다. 때문에 쿠에바스와 페디의 어깨가 무겁다. 기선제압에 성공할 팀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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