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의 23시즌 주요 투구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다만 우려되는 사항은 분명하다. 에이스 페디의 등판이 계속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페디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위 사수를 위해 등판했다가 고종욱의 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는 부상을 당하며 강판된 바 있다.
이후 페디는 실전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정이 촉박했던 19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결장이야 어쩔 수 없었지만 준PO 1차전부터는 등판이 가능한 일정이었다. 하지만 불펜 피칭 후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점점 등판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문학에서의 1-2차전에 이어 홈구장인 창원에서의 3차전 등판도 불발됐다. 당초 페디로 예상되던 3차전 NC의 선발은 페디가 아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던 좌완투수 태너다.
22일 병원 검진을 통해 페디는 오른팔 단순 충돌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투구가 불가능한 부상은 아니지만 페디 자신이 불펜 투구 후 불편한 감각을 느끼는 것이 문제다. 급할수록 돌아간다는 심정인 NC 구단 입장에서는 페디의 OK 사인만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