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대표팀' 엘리자벳(7번·전 KGC인삼공사), 2023 유럽선수권 개막전 경기
유럽배구연맹
여자배구 유럽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남녀 배구의 각 대륙별 선수권 대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이번 여자배구 유럽선수권 대회는 8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아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에스토니아 4개국에서 공동 개최했다. 남자배구 유럽선수권 대회는 8월 29일부터 9월 17일까지 이탈리아, 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 이스라엘 4개국에서 열린다.
또한 남녀 배구의 북중미 선수권, 남미 선수권, 아프리카 선수권, 아시아 선수권 대회도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모두 열린다.
한국 남녀 배구 대표팀이 출전하는 아시아선수권 대회는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다.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이란 우르미아(Urmia)에서 열린다. 한국은 20일 새벽 0시 45분에 방글라데시와 F조 조별 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대회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Nakhon Ratchasima)에서 열린다. 한국은 30일 오후 5시에 베트남과 C조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특히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과 배구팬 입장에선 각 대륙별 선수권 대회에서 눈여겨볼 대목이 있다. 오는 9월 16일부터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에서 한국과 같은 C조에서 맞붙게 될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 슬로베니아, 미국, 콜롬비아, 태국 팀의 경기력과 전력을 모두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배구, 아시아선수권 특명 '세계랭킹 사수하라'
또한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는 한국 남녀 대표팀 모두 세계랭킹 점수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아시아선수권 대회와 파리 올림픽 예선전은 세계랭킹 점수 계산 시 가중치가 35점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현행 세계랭킹 점수 방식도 매 경기 직후 바로 반영되고, 순위가 변경된다. 그리고 승리했을 때는 상대 팀의 세계랭킹 순위가 본인 팀보다 높을수록 점수를 더 많이 획득한다. 반대로 패했을 때는 상대 팀의 세계랭킹 순위가 본인 팀보다 낮을수록 점수가 더 많이 깎인다.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팀들에게 패할 경우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이는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그에 따라 대부분의 국가가 대륙별 선수권에도 대표팀 1군 정예 멤버가 출전한다.
모든 국가에게 세계랭킹 점수와 순위 상승이 중요한 이유는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가장 절대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 12개국은 개최국인 프랑스 1개국, 9월에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서 6개국이 확정된다. 나머지 5개국은 본선 티켓을 획득한 6개국을 제외하고, 2024년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예선 라운드 종료 직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5개국에게 주어진다.
한편, 이번 남녀 배구 아시아선수권 대회의 국내 TV 중계는 스포츠 전문 채널인 SPOTV에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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