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의 한 장면.
JTBC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가 서동욱의 만루홈런과 신재영, 오재영의 1피안타 역투에 힘입어 야구 명문 경북고에 2연승을 거뒀다. 10일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몬스터즈는 무려 413일 만에 홈런을 친 서동욱의 2회초 선제 만루 홈런 등 착실한 타선의 지원 속에 7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몬스터즈는 경북고와의 두 차례 대결을 모두 대승으로 장식하며 시즌 종합 전적 11전 8승 3패 (승률 7할 2푼 7리)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는 모처럼 터진 장타, 1차전에 이은 상대 투수진의 볼넷 남발, 안정적인 투수진의 활약 등이 빚은 결과였다.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서동욱은 2회 1사 만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힘 있게 타구를 우측 방면 폴대 안쪽으로 살짝 떨어지는 4점짜리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또한 선발 투수 신재영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구원 투수 오재영의 3이닝 0피안타 무실점 등 팀 완봉승을 달성하는 등 투타에 걸친 안정된 전력으로 고교 후배들을 압도했다. 한편 몬스터즈의 다음 상대는 지난해 명승부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충암고다. 과거 김성근 감독이 1970년대 충암고 감독을 맡아 학교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터라 흥미진진한 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야수 대거 결장한 몬스터즈 vs. 야간 훈련까지 진행한 경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