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배우 최민식(왼쪽)과 정지영 조직위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제가 최민식 배우 소개를 책자에 적을 때 '가장 뜨겁고, 가장 거칠지만 친절한 배우'라고 했다. 정확한 표현같다"라고 자평하며 "해외에선 이미 두 번의 특별전을 했는데 한국에선 처음이다. 조금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한다. 영화제 입장에선 해당 배우가 얼마나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상태인지를 감안하는데 이번에 다행히 일정이 되었다"고 행사 배경을 밝혔다.
이에 최민식은 "한 사람의 배우로 이보다 더한 감사의 자리가 있을까 싶다. 제가 발가벗겨진 느낌도 들어 한편으론 부끄럽지만, 정말 제가 이후에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이번에 저도 잠깐이나마 과거를 돌아보게 됐다. 미래를 향한 발돋움이랄까. 작품활동을 잠시 쉬며 숨을 고르는 중에 부천에서 엄청난 자극을 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최민식은 연기 뿐 아니라 정책 이슈나 사회 이슈에서도 나름 목소리를 내왔다. 1999년 스크린 쿼터 축소 저지 운동에 영화인으로서 적극 참여하기도 했고, <특별시민> 같은 작품에 참여해 한국 정치권을 풍자하기도 했다. 남은 배우 인생에서 소명의식을 묻는 말에 그는 "제 정치적 견해나 사회 이슈 관련 생각은 앞으로 작품으로 표현하겠다는 말로 대신 답변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배우 '최민식을 보았다' 특별전은 30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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