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는 LG 박명근
LG트윈스
다만 박명근의 등판 횟수 및 이닝 소화 페이스가 우려스럽다는 비판도 있다. 박명근은 16경기에 등판해 14.2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정규 시즌 종료 시점에 66경기에 등판해 60.1이닝을 소화하게 된다. 2004년 3월생으로 만 19세라 육체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박명근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구나 박명근은 174cm로 최근 KBO리그의 대다수 선수들과 달리 키가 작은 편이다. 덩치가 큰 선수들과 비교해 혹사를 당하면 회복이 상대적으로 늦어질 공산이 크다. 고교 시절 강력한 구위를 자랑해 주목을 받았던 박명근이 2라운드까지 지명을 받지 못한 이유는 작은 체구 때문이었다. LG 벤치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적절히 관리해야만 현재와 같은 호투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리그 최고 마무리인 고우석이 재활을 마치고 복귀하고 이정용과 정우영이 안정을 찾으면 향후 박명근의 이닝 소화 부담은 감소할 수 있다. 시즌 초반 두각을 드러낸 영건 박명근이 적절한 관리를 받으며 신인왕과 우승 반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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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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