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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예상 못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에 배우들도 감격

[현장]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

23.04.27 11:53최종업데이트23.04.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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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즌3으로 돌아왔다. 돌담병원 속 괴짜 천재 김사부 역 한석규를 중심으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진경 등 앞선 시즌의 주역들이 이번에도 함께한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출연배우인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윤나무, 소주연과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김사부 한석규, 여전히 든든한 중심
 

▲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한석규-이성경 안효섭, 한석규, 이성경 배우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16년에 시즌1, 2020년에 시즌2가 방송됐다. 28일 금요일 저녁 10시 첫 방송. ⓒ 이정민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2016년 시즌1,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히트한 작품이다. 유인식 감독은 "시즌3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라며 "시즌2가 성사되고 시즌3로 이어진 과정 자체가 드라마틱하다. 배우분들의 마음이 맞지 않았다면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2에선 주인공 둘이 사회초년생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시즌3에서는 이들이 선배가 됐을 때의 모습이 그려진다. 새로 들어온 후배들과 좌충우돌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재밌을 것이다." (유인식 감독)

돌담병원 김사부 역의 한석규 역시도 "시즌3는 전혀 예상 못했다"라며 시청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석규는 "제가 언젠가 연기를 못하는 때가 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때 '김사부'가 많이 생각날 것 같다. '김사부'를 하는 만 6년의 시간은 제 인생에서 행운의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함께 한 동료들 덕분이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무척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저희 일이 감정에 관한 직업이기 때문에 가끔 무너져 내릴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두려움이 생기고, 자신감을 잃고 무너질 때 동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다. 그래서 각자 살아온 역사를 묻고 들었다. 특히 안효섭은 혹독한 청소년기를 보냈더라. 듣는데 마음이 아팠다." (한석규)

이어 한석규는 "나는 과연 연기를 통해서 무얼 하는 것일까, 최근 이런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 리마인드를 하게 된다"라고 털어놓으며 "연기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동료와 감독들에게 묻기도 하는데, 원로 선생님들에게 듣는 대답과 후배들에게 듣는 대답이 다르다. 하지만 사람을 그리고 싶은 것이 관통점이란 점에선 같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뭉친 것, 기적 같은 일"
 

▲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이성경 안효섭과 이성경 배우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16년에 시즌1, 2020년에 시즌2가 방송됐다. 28일 금요일 저녁 10시 첫 방송. ⓒ 이정민


일반외과 전문의 서우진 역의 안효섭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를 한 것에는 이유가 없다.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고 있다"라며 단순하지만 강렬한 답변을 남겼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어? 이 대사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싶어서 생각해 보니 사부님의 분위기가 나는 대사여서 그런 거였다. 서우진이 생각보다 사부님의 영항을 많이 받고 있더라. '리틀 김사부'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효섭은 "시즌2 땐 실제로 이성경과 많이 친하진 못했는데, 이후 3년이 지나면서 더욱 친해졌다. 이번에 더욱 수월하게 연기하고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안효섭과 이성경은 새 시즌을 이어가며, 극 중 3년째 연애하는 커플 연기를 펼치게 됐다. 

이성경은 흉부외과 전문의 차은재 역을 맡았다. 그는 "3년 만에 의료 현장에 왔는데 반가웠고 다시 잘 적응할 자신이 있었다"라며 "은재만의 매력을 이번 시즌에서도 잃지 않도록 현장에서 감독님이 코칭을 해주셨다. 수술하고 처치하는 장면이 힘들긴 하지만 여전히 너무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매 순간 감동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우들이) 다시 뭉친 건 정말 기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성경)
 

▲ '낭만닥터 김사부3' 김민재-소주연 김민재와 소주연 배우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16년에 시즌1, 2020년에 시즌2가 방송됐다. 28일 금요일 저녁 10시 첫 방송. ⓒ 이정민


지난 2016년 시즌1부터 함께 한 박은탁 역의 김민재는 만 6년이 지난 지금 어엿한 주연급 배우가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같은 역으로 이 작품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언급에 "스물한 살에 '김사부1'을 촬영했고, 지금 스물여덟 살이 됐다. 연기도 많이 배웠지만 어떤 배우가 되어야 하는지 배웠다. 시즌2도 너무나 하고 싶었고, 시즌3 제작 소식을 듣고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제 성장도 감사한 일이고, 이야기에 힘을 보태는 것도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윤아름 역의 소주연은 "시즌3를 찍으면서 아름과 은탁이 보통의 똑같은 연인들이라는 것을 느꼈고 이 점에 공감이 됐다. 김민재에게 의지하며 촬영하고 있다"라고 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정인수 역을 맡은 윤나무는 "전 시즌에 비해 저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돌담저스가 정말 많은 일을 한다"라며 기대감을 일으켰다.
 

▲ '낭만닥터 김사부3' 소주연, 윤나무, 진경, 안효섭, 한석규, 이성경, 김민재, 임원희, 이홍내 배우가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16년에 시즌1, 2020년에 시즌2가 방송됐다. 28일 금요일 저녁 10시 첫 방송.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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