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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기계약직 작가노조 설립 "개선 요구할 통로 없어"

노동자성 인정받은 작가, MBC에 단 6명... "차별 부당하다" 주장

23.02.28 11:12최종업데이트23.02.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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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상암 사옥 전경 ⓒ MBC

 
무기계약직인 MBC 방송지원직 작가 6명이 자체 노조 'MBC 문화방송노동조합'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방송노조는 "MBC 제1노조는 방송지원직 작가들의 가입을 불허했고, 작가들은 개선을 요구할 통로도 없어서 자체적으로 노조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MBC는 법적 노동자성을 인정받은 방송작가들을 '방송지원직'이라는 새로운 '신분'을 만들어 차별하고 있다"며 "정규직 직원과 똑같은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근무환경, 급여 등 거의 모든 대우에서 차별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MBC에서는 단 6명 작가만이 무기계약직인 '방송지원직' 직군으로 근로 중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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