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튜브 웹예능 '겁도 없꾸라'의 주요 장면
CJ ENM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중 아이돌을 찾아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 중 하나였다. <강심장>, <스타킹>, <세바퀴> 등 단체 패널이 필요한 자리를 채우는 건 주로 그들의 몫이었고 소녀시대, 카라, 슈퍼주니어, 비스트 등 한시대를 풍미했던 인기 그룹들만 해도 이런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빛나는 예능감을 자랑하곤 했다.
그런데 요즘 들어 TV 예능에선 아이돌 출연진의 비중이 예전 같지 않다. 가족 중심 관찰 예능, 연애 예능, 상담 예능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면 딱히 고정 혹은 초대손님으로 등장할 공간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과거에 비해 대폭 확대된 해외 활동을 감안하면 매주 고정 출연 예능을 택하는 것도 쉽지 않아졌다.
대신 <튀르키예즈 온더 블럭>, <문명특급> 등 각종 웹예능에서 이들을 만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TV 매체 대비 일정 잡는 데 용이한 데다 팬덤의 든든한 지지, 짧은 분량, 시즌제 제작 등 나름의 장점을 지니면서 재능 많은 아이돌들은 기존 예능인 못잖은 웃음을 선사하곤 한다.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공개되는 tvN 제작 <겁도 없꾸라>의 주인공 미야와키 사쿠라(르세라핌) 역시 그런 부류에 속하는 인물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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