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의 FA 3년 계약이 올해로 만료되는 김재호
두산베어스
2022 KBO리그에서 전년도와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한 팀은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은 2021년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며 준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9위로 추락해 7계단이나 순위가 내려앉았다. 8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은커녕 가을야구조차 좌절되었다. 시즌 종료 후 임기가 만료된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은 두산은 이승엽 감독을 새롭게 선임해 변화를 선택했다.
이승엽 감독이 2023년 당장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할지, 아니면 긴 호흡으로 세대교체를 바라볼지는 알 수 없다.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를 역대 최대 규모인 FA 6년 총액 152억 원에 영입한 두산이 올해 성적을 내는 방향성이 당연하다는 시선도 있다.
어쨌든 3년 임기의 첫 시즌을 맞이하는 이승엽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할 공산이 매우 크다. '두산 왕조'를 이룩했던 주역 선수들 대부분이 베테랑의 반열에 올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 두산 김재호 최근 5시즌 주요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