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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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우주 악동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성탄절을 축하하기 위해 미리 지구의 팬들을 찾아 나섰다. 지난 25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의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홀리데이 스페셜>은 제목처럼 <가오갤>의 연말 연시 특별 선물 같은 작품이다. 내년 5월(미국 기준) 개봉 예정인 3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에 앞서 선보이는 터라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연말 연시를 맞아 OTT 디즈니 플러스의 콘텐츠를 하나 더 마련한다는 점에서 제법 의미가 있다.
미국에선 장기 방영되는 인기 TV 시리즈물이 성탄절 특별판을 따로 제작해 방영하는 게 흔한 일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각종 크리스마스 소재 영화들이 11월이면 일치감치 극장에 걸리면서 가족, 연인과 즐기는 특별한 선물 같은 기회를 제공해준다. <가오갤 홀리데이 스페셜> 역시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일반적인 드라마 내지 시트콤도 아닌 SF 시리즈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산타 할아버지도 없고 루돌프도 없는 우주 공간에도 과연 크리스마스의 정신이 전달될 수 있을까?
여전히 <가오갤> 멤버들은 요란법석한 우주에서의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로켓(브래들리 쿠퍼 분)은 여전히 너구리라고 자신을 부르는 이에게 적개심을 표하고 그루트(빈 디젤 분)은 이제 청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나는 그루트"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다. 연인 가모라 없이 쓸쓸히 성탄절을 맞게된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을 위로하기 위해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 분), 드랙스(데이브 바티스타 분)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할리우드 스타를 납치한 드랙스와 맨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