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배우의 열굴이 걸린 <오징어 게임> 광고판이 할리우드에 걸려 있다.
황상호
넷플릭스도 적극적이다.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는 <오징어 게임> 홍보를 위한 대형 빌보드가 빌딩 숲을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영화 관계자들이 주로 일하는 선셋불러바드와 할리우드 불러바드를 중심으로 빌보드 수십여 개가 설치돼 있다. 주연배우 이정재와 오영수, 정호연 뿐만 아니라, 박해수와 아누팜 트리파티 등 배우들의 얼굴과 각종 캐릭터, 주연 장면들이 로스앤젤레스를 수놓고 있다.
심지어 버스 정류장 비디오 광고판과 인도 벽보에도 광고물 수십 개가 나붙었다. 넷플릭스 할리우드 사무실 주변에도 광고판이 붙었다.
15년째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최형욱씨는 "한국 영화가 개봉하면 가끔 대형 빌보드가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할리우드를 일대를 뒤덮은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교민 박현영씨도 "영화 기생충, 미나리가 수상 경쟁을 벌일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에 올인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오영수 배우의 얼굴. 공사장을 가리는 외벽에도 <오징어 게임> 대형 광고물이 연이어 붙었다.
황상호
▲공사현장 외벽을 뒤덮은 <오징어 게임> 홍보 광고물.
황상호
▲버스정류장에 붙은 동영상 광고판.
황상호
<오징어 게임>은 각종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을 하면서 에미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연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 등은 지난해 2월 영화 관계자들이 투표를 하는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s)에서 각각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스턴트 앙상블상도 받아 3관왕을 했다.
에미상 후보작 선정 투표는 6월 27일(현지 날짜) 끝이 났다. 내달 12일 최종 후보가 발표된다. 8월 12일 파이널라운드 투표가 있으며, 9월 3일 시상식이 열린다.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을 수상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오징어 게임> 광고판. 에미상을 수상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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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영리단체 민족학교, 전 미주 중앙일보 기자, 전 CJB청주방송 기자
<오프로드 야생온천>, <삶의 어느 순간, 걷기로 결심했다>, <내뜻대로산다> 저자, 르포 <벼랑에 선 사람들> 공저
uq26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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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뒤덮은 '오징어 게임', 에미상 주인공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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