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간판슈터 허웅
원주 DB
역시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되어 원주 DB 유니폼을 입고 데뷔해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 슈터로 활약한 허웅은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6.7득점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재 전 감독이 최근 신생 구단 데이원자산운용의 최고책임자로 선임되면서 허웅을 영입해 아버지와 아들이 한 구단에 몸담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허웅이 KCC를 선택하면서 '부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프로농구 전통의 명가 KCC는 지난 시즌에는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을 겪으며 정규리그 9위로 추락하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던 2016-2017시즌 이후 5년 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최근에도 5년간 함께하던 이정현이 서울 삼성으로 이적하고, 송교창이 군입대하면서 전력 출혈이 컸으나 곧바로 이승현과 허웅을 모두 영입하며 다음 시즌 농구판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