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공개된 SBS '골때리는 그녀들' 17일 예고편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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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번의 평가전을 통해 신생팀의 전력이 어느 정도 기존팀과 시청자 모두에게 파악이 되었다. 총 10골을 넣으며 화려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원더우먼은 현장에서 지켜본 시즌1 우승팀 FC불나방 멤버들도 긴장하게 만들 만큼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골때녀> 시즌2의 청신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격의 열세를 압박 수비로 만회하며 비교적 선전을 펼친 탑걸은 다음회 예고편을 통해 `젊은 피` 문별(마마무)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을 나서게 된다. 반면 공수 모두 현저한 기량차를 보인 아나콘다로선 꾸준한 훈련을 통한 전반적인 기량 향상을 꾀해야 하는 만만찮은 과제도 부여받았다. 각자 다른 상황에 놓였지만 개성 강한 3개팀의 합류는 기존팀들의 긴장을 유도하면서 리그 전체의 전력 상승을 노려도 좋을 만큼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일으킨다.
"우리는 전력을 들켰고 상대가 우리를 견제할 것이다. 점점 강한 팀이 우리에게 다가올 거란 생각으로 훈련을 해야 한다"는 원더우먼 이천수 감독의 지적처럼 원더우먼을 비롯한 신생팀 역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어서 <골때녀> 새 시즌은 더욱 예측불허의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비록 기존 연예 활동과 축구를 병행하는 체력적으론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선수들의 불타는 투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느껴진다. 그녀들의 본격적인 시합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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