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숏폼 예능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에 출연한 KCM.
CJ ENM
오랜 기간 KCM은 인터넷 공간에서 과함, 혹은 촌스러움의 대명사처럼 여겨지곤 했다. 그는 건장한 체격과는 180도 다른 미성의 목소리로 눈도장을 받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패션테러리스트'랑 별칭을 받을 정도의 독특한 패션 감각과 '김치맨'이란 별명으로 인해 놀림거리 혹은 옛날 연예인 정도로만 여겨졌다.
본인을 둘러싼 희화화된 이미지는 자칫 당사자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음에도, KCM은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이면서 긍정적인 요소로 바꿔놓았다.
"패션도 과하고 토크도 과하고 리액션도 과하고... 그런데 비호감이 아닌 캐릭터"라는 <시즌B시즌> 한 구독자의 댓글처럼, KCM은 과도함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결코 선을 넘지 않는 판단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는 본인의 위치나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 아닐까.
최근 그는 각종 게스트 출연으로 쌓은 호감 이미지에 힘입에 또 다른 웹예능 <와썹맨X>에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과함은 모자람만 못하다'라는 옛말이 있지만 지금의 KCM에게 만큼은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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