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신선놀음' 서장훈-성시경-김종국-하하, 필터링 없는 신선들'신선'으로 분한 서장훈 방송인, 성시경 가수, 김종국 가수, 하하 방송인이 14일 오후 사전녹화 뒤 공개된 MBC 신규 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신선이라는 의미와 신선(fresh)하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볼빨간 신선놀음>은 기상천외한 레시피를 가진 도전자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오직 맛으로만 평가를 받는 신개념 블라인드 요리쇼다. 15일 밤 9시 45분 첫 방송.
MBC
<볼빨간 신선놀음>은 블라인드 요리쇼를 표방한다. 도전자들을 향해 어떠한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저세상 맛'을 보여주는 이를 찾아 나선다.
신선으로 변신한 네 MC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저세상 맛' 레시피를 찾아서 매회 새로운 요리 주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나만 알고 있던 기발한 레시피, 꼭 전파하고 싶은 꿀맛 레시피를 보유한 도전자들이 출연한다. 도전자들은 한 장소에 모여 본인의 요리를 뽐내게 되고 네 MC들은 그중 '저세상 맛'을 가려낸다.
"코로나 때문에 일상에서 여럿이 모여 식사하는 것조차 힘든 세상이다.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신선놀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선놀음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가져왔다." (여운혁 PD)
이어 여운혁 PD는 "앞선 파일럿 프로그램과는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음식을 주제로 하는 건 같지만 블라인드로 그것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그냥 들어간 집인데 맛집이었을 때 쾌감이 크잖나. 네 MC의 각기 다른 입맛을 다 충족시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그것이 유명한 셰프에게도 도전이 될 수도 있고, 긴장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누가 출연했는지 전혀 모르고 백 퍼센트 블라인드로 평가한다"며 "유명한 대가가 만든 음식이라도 도끼를 안 드릴 수도 있고, 엉뚱한 레시피지만 저희 취향에 맞아서 도끼를 드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도끼는 고가의 금도끼를 말하는데, MC들이 도전자들의 음식을 먹어본 후 '만장일치 최고의 맛'이라 평가되는 주인공에게 진짜 '금도끼'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로지 네 MC의 입맛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