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영된 MBC '미스테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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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방송된 <복면가왕>이 남긴 큰 업적은 실력 있는 가수들의 재발견이다. 2015년 김연우(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2016년 국카스텐 하현우(우리동네 음악대장) 등 방송 첫 2년간을 빛낸 주요 가왕들의 탄생은 <복면가왕> 초창기 인기의 기폭제가 되어줬다.
루나(f(X)), 솔지(EXID), 규현(슈퍼주니어) 등은 매회 빼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기존 아이돌 그룹 멤버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석훈(SG워너비), 선우정아, 뮤지(UV), 이원석(데이브레이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명인들의 등장은 시청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숨은 능력자들을 수면 위로 꺼냈다는 측면에서 환영할만 했다.
홍지민, 차지연 등 뮤지컬 스타들을 비롯해서 평소 노래솜씨를 가늠하기 어려웠던 래퍼들의 깜짝 활약, 그리고 밀젠코 마티예비치(스틸하트), 폴 포츠 등 해외 유명 음악인들의 멋진 무대도 돋보였다.
장기 예능의 맹점도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