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최근 2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
박병호의 침묵 속에서 한국 대표팀은 내년 도쿄 올림픽 티켓 획득에는 성공했으나 일본에 연패하며 2위로 프리미어 12를 마감했다. 4년 전 초대 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 결승전에서 미국을 연파하며 우승했던 감격을 다시 누리지 못했다. 박병호는 한국시리즈에서도, 프리미어 12에서도 결말이 허전했다.
2020년 박병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키움은 신임 손혁 감독 체제 하에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2019년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 OPS 0.939의 샌즈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떠났다.
키움은 새로운 외국인 타자 모터를 영입했지만 그의 파괴력은 장타력 및 해결 능력을 겸비했던 샌즈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타선의 보강 요인이 없는 가운데 박병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