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마커스 래쉬포드(좌)와 함께 훈련 중인 해리 맥과이어(우)
해리 맥과이어 공식 SNS
매과이어의 가장 큰 장점은 월등한 피지컬을 활용해 저돌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수들을 압도하는 것이다. 매과이어는 신장 194cm에 체중 100kg으로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수비수다. 때문에 수비에서는 타이트한 몸싸움과 육탄 방어를 위주로 플레이하는 성향이 짙다. 여기에 긴 다리를 활용한 정확한 태클 실력을 비롯해 상대 공격수들에게 끝까지 따라붙는 끈질김도 갖추고 있다.
공격적인 능력 또한 뛰어나다. 매과이어가 다른 수비수들과 차별화 되는 이유는 뛰어난 발기술과 빌드업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발밑이 좋아 수비 진영에서 안정적인 탈압박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공격 시에는 오버래핑이나 정확한 롱패스로 볼을 배급해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게다가 압도적인 신체조건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에 능해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한 방을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수비수로서의 능력도 출중하지만 공격의 측면에서도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주는 셈이다.
다만 단점 역시 극명하다. 육중한 신체조건 때문에 민첩성 등 스피드가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 흠이다. 여기에 선수 본인의 스타일 상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보니 배후 공간 노출의 위험성이 크다. 때문에 레스터시티처럼 내려서서 수비하는 팀이 아니라, 맨유처럼 수비라인을 올려 공격을 주도하는 팀에선 턴오버가 발생했을 때 빠른 수비 전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또한 과도한 영입 경쟁과 홈그로운 프리미엄으로 인해 비약적으로 높아진 이적료 역시 선수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비싼 이적료가 선수 본인에게는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는 훈장이 될 수도 있지만, 팀이 거금을 들여 영입한 선수가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을 때 떠안게 될 부담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맨유는 매과이어가 필요하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수비진의 개편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상황에서 매과이어 외에 다른 빅네임 센터백 영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다. 현재 맨유에게는 매과이어가 최선의 선택지인 셈이다.
맨유는 올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통해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중이다. 이미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비사카 등 젊은 피들을 수혈해 일부 포지션에서의 보강이 이뤄졌고, 이제는 매과이어 영입에 근접하며 중앙 수비라인에 변혁의 바람이 일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는 맨유다. 과연 매과이어의 영입으로 맨유 팬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맨유, 그리고 매과이어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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