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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vs더럼-웨스트햄vs아스톤 빌라, 지소연·조소현 활약할까

지소연 첼시, 조소현 웨스트햄... 위민스 FA컵 8강 대진 결정돼

19.02.20 09:32최종업데이트19.02.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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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스 FA컵 8강 대진표 ⓒ 위민스 FA컵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17일(현지 시간) 나란히 팀의 FA컵 8강 진출을 이끈 지소연(첼시 FC 위민)과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의 다음 상대가 결정됐다. 지소연의 첼시는 더럼을, 조소현의 웨스트햄은 아스톤 빌라를 각각 만난다.

SSE 위민스 FA컵은 1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8강 대진표를 발표했다. 위민스 FA컵 최다 우승팀(14회) 아스널 위민을 3-0으로 완파한 첼시는 브리스톨 시티 WFC를 2-0으로 꺾은 더럼 WFC를 상대한다. 더럼은 위민스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해 있는 팀이다. 허더즈필드 타운에 8-1 대승을 거둔 웨스트햄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WFC와 난타전 끝에 8-6 승리를 거둔 아스톤 빌라 레이디스를 만나게 됐다. 지난 라운드에서 나란히 8골을 퍼부은 팀들끼리의 맞대결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밖에도 위민스 슈퍼 리그 선두를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 WFC는 리버풀 FC 위민을, 위민스 챔피언십 2위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WFC는 1부리그 팀인 레딩 FC 위민을 상대하게 됐다.

8강에 오른 여덟 팀 가운데 위민스 FA컵 우승을 경험한 팀은 두 팀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2016-2017시즌 버밍엄 시티를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첼시는 2014-2015시즌(vs 노스 카운티, 1-0 승)과 바로 지난 시즌이었던 2017-2018시즌(vs 아스널, 3-1 승)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지소연은 잉글랜드 진출 첫 시즌이었던 2014-2015시즌 당시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지소연은 이 득점으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골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인이 되었으며, 에당 아자르와 함께 해당 시즌 PFA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위민스 FA컵 8강 경기는 3월 17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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