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조재범 코치 추가 징계방안 논의대한빙상경기연맹 김영규 관리위원장이 1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동계종목사무국 회의실에서 열린 2019 제2차 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개의선언을 하고 있다.
연맹은 이날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재발 방지와 대책 마련과 함께 조 전 코치에 대한 추가 징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빙상연맹은 이번 사태에 대한 개선책으로 크게 다섯 가지를 내놓았다. 첫째, 빙상계 성폭력, 폭력 및 각종 비위행위 근절과 제도개선을 위해 법조계, 여성계 및 인권전문가 등으로 구서오딘 스포츠인권개선TF팀을 구성해고 외부전문기관과 협력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성폭력, 성희롱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고 가해자에 대해서는 지도자 등록과 연맹 사업 등에 참여를 제한시키기로 했다. 더불어 개인코치를 비롯해 모든 지도자들의 전산등록 의무화로 관리 감독하겠다고도 밝혔다.
특히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를 폭행한 것이 드러난 직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측과 계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은 가운데, 연맹 측은 국제빙상연맹에 성폭력, 폭력 등 징계자에 대한 타 회원국 지도활동을 금지할 수 있도록 규정 제안을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셋째, 연맹 자체 내 스포츠 인권 교육을 강화해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심판, 임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전수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넷째 국가대표팀 훈련 시스템 개선 차원에서 합숙훈련을 최소화 하면서 잠정적으로 폐지해 나가기로 했으며, 합숙훈련 시에는 반드시 여성지도자를 포함하도록 하며 대표팀 선발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섯째로는 빙상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빙상계 전반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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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와 스포츠외교 분야를 취재하는 박영진입니다.